지난 3월 31일 사단법인 원코리아에서 지진 피해복구를 위하여 주최한 “튀르키예를 위한 밤”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올 해 2월 6일 새벽 4시에 튀르키예 동남쪽 가지안테프 지역에서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가 발생하였고 여전히 수많은

주민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언론에서 들었지만, 직접적으로 상황을 접하고 작은 정성이라도 도울 수 있게

되어 뒤늦게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강연을 맡아 주신 손현민 대표님의 상세한 지진 피해상황을 듣고 매우 안타까운 슬픔을 느끼게 되었고 한국전쟁에서

우리를 도운 터키의 참전용사 분 들에 대한 감사함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대지진으로 수 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지만 부디 먼 곳에서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노력이 더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도 앞으로 이러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자 노력해야 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행사를 주관하신 김희정 이사장님께서 초청한 튀르키예의 루슬란 부부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얼마나 세상이 빠르게 

가까워졌고, 멀지만 다양한 관계로 이어져 있다는 부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튀르키에의 수출입 

물동량은 2000년 중반부터 상당하여 이러한 피해에 대해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을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해야만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디지카고에서도 매 월 정기적으로 ISTANBUL 지역으로 수출을 도와드리고 있는 화학제품

컨테이너 운송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가능한 지원을 더 실시하고자 합니다.